평가 전 과정 점검...CCTV 자료 확인 및 방범 장치 해제 이력 등 집중 확인
  •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모든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평가 전 과정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경북교육청
    ▲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모든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평가 전 과정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실시한다.ⓒ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학생평가의 공정성과 신뢰성 강화를 위해 14일부터 16일까지 도내 모든 일반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평가 전 과정에 대한 긴급 보안 점검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최근 언론을 통해 제기된 시험 기간 중 외부인 무단출입 사건과 관련,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점검은 시험 출제부터 인쇄, 보관, 시행, 채점, 방범 등 평가 전반의 모든 절차를 대상으로 하며, 세부 점검 항목이 포함된 체크리스트를 통해 체계적이고 면밀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방범 보안장치 운영의 적정성 여부에 대한 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하며, 주요 점검 내용은 △방범 보안장치 취급대상자에 대한 전수조사와 현행화 여부 △시험 기간 중 방범 장치의 해제 이력 △평가관리실 내 CCTV 영상자료 확인 △영상 보존 기간 내 CCTV 자료의 임의 삭제 여부 등이다.

    한편, 도 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시험 기간 외부인 무단출입 사건에 대해 신속한 현장 대응과 지원을 시행했으며, 관련자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 결과에 따라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다. 

    또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평가 보안 체계 전반을 재정비하고, 향후 비위 행위에 대해서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학생평가는 그 어떤 교육활동보다 공정성과 신뢰가 최우선 되어야 한다”라며, “이번 긴급 점검을 통해 평가 전 과정에 걸쳐 보안을 한층 강화하고, 학생들이 안심하고 시험에 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