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특성화 인력양성, 첨단 시험설비 구축철도 특화 생태계 본격 추진
  • ▲ 배낙호 김천시장(오른쪽)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김천시
    ▲ 배낙호 김천시장(오른쪽)과 최성해 동양대 총장이 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김천시
    경북 김천시가 영주시에 있는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와 22일 시청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철도 인재 양성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협력을 선언했다. 

    이번 협약은 경상북도에서 시행한 지역혁신중심 대학 지원체계 공모사업에 김천시와 동양대학교가 협력한 K-IDEA Valley(지역성장 혁신LAB)와 K-IVY(특성화대학) 선정에 따른 후속 조치로, 5년간 125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동양대학교는 김천에 철도 특성화 아카데미 설립과 베트남 철도대학과 연계한 2+2 글로벌 교육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며, 스마트 첨단융합 시험선로와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철도 분야 인증·시험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김천시는 이 과제 수행을 위해 부지 확보, 인허가, 행정 지원을 담당하며, 철도 전문 교육기관의 안정적 정착을 통해 철도산업 거점화를 목표로 관련기업 유치 기반을 확보할 계획이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협약식 인사말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인재를 김천에서 길러내는 자립형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이번 협약의 핵심”이라고 정의하고 “철도 중심 도시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