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산물과 기능성 음료의 만남…메디푸드 창업의 새로운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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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의 전공 동아리 ‘메디푸드 음료연구회(회장 한인호)’가 주관하는 2025 하계 학술대회가 이틀간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대구한의대
다가오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경북 영덕에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창의적 식음료 창업 전략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미래라이프융합대학 메디푸드HMR산업학과의 전공 동아리 ‘메디푸드 음료연구회(회장 한인호)’가 주관하는 2025 하계 학술대회가 이틀간 영덕군 세대통합지원센터에서 열린다.이번 학술대회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및 메디푸드 창업 전략’을 주제로, 영덕의 대표 자원인 대게 부산물, 해양심층수, 지역 농산물 등을 활용한 실용적 음료 개발과 예비 창업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 제안에 초점을 맞췄다.학술대회는 총 6편의 발표와 1개의 실습 세션으로 구성되며, ▲ ‘영덕 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스타트업 창업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정용수) ▲ ‘영덕 대게 부산물을 활용한 친환경 메디푸드 창업 아이템 개발과 지속가능성 분석’ (권숙경) ▲ ‘관광자원 연계형 메디푸드 창업 모델: 영덕 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음료 판매 서비스’ (조율이) ▲ ‘영덕 대게 껍질을 활용한 콜라겐 음료 개발과 뷰티&헬스 브랜드 창업 전략’ (이명희) ▲ ‘해양심층수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음료 개발 및 유통 전략’ (최영주) ▲ ‘Shake & Learn: 칵테일 경연대회를 통한 도전, 준비, 성장의 여정’ (김동순) 등의 주제 발표가 예정돼 있다.특히 실습 프로그램인 ‘Shake It Up! 창작 칵테일 배틀’은 조별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창작 칵테일을 직접 기획하고 시연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참가자들에게 실전 창업 감각과 팀워크 역량을 동시에 길러주는 체험형 콘텐츠로 주목된다.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메디푸드 음료연구회 지도교수인 이희수 메디푸드HMR산업학과 학과장이 ‘와인과 테이블의 인문학: 소통과 관계의 예술’이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우리가 마시는 음료 한 잔에는 기술뿐 아니라 사람 사이의 공감과 문화가 함께 담겨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가 단순한 창업 전략을 넘어, 음식과 사람이 연결되는 소통의 플랫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대구한의대학교 메디푸드HMR산업학과는 건강 기능성 식품 및 음료, HMR(가정간편식) 산업을 융합적으로 탐구하며, 미래 식문화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교육적 비전을 실천하는 대표적인 현장 중심 프로그램으로, 학과 재학생은 물론 지역 주민과 예비 창업자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무더운 여름, 창의와 도전이 어우러지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역과 대학, 산업을 잇는 메디푸드 플랫폼으로서 그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