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우수 기업 및 제품 싱가포르·말레이시아 현지서 큰 호응 얻어
  • ▲ 고령군은  9월 15일 수출상담회장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OKTA,지회장 황인수)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령군
    ▲ 고령군은 9월 15일 수출상담회장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OKTA,지회장 황인수)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령군
    고령군(군수 이남철) 해외무역사절단은 14일부터 18일까지 세계적인 물류·금융 허브이자 동남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인 싱가포르와 동남아 국가 중 대외적인 무역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에 파견해 현지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참가업체로는 ㈜엠스푸드, ㈜게이트웨이트레이딩, ㈜대림팜스, ㈜스페이스비어컴퍼니, 대가야푸드, ㈜하이탑, ㈜삼정특수고무, ㈜지산타포린, ㈜루브캠코리아 9개 기업이며, 식품, 타포린, 고무롤 등 종합 품목으로 구성됐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두 번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수출상담 77건, 상담금액 497억원, 기업간 mou 체결금액은 93억원이라는 괄목할 성과를 거뒀다.

    고령군은  15일 수출상담회장에서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OKTA,지회장 황인수)와 경제교류 및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고령군 지역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농식품 수출 확대 및 국제 교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이남철 고령군수와 이철호 고령군의회 의장, 유희순 고령군의회 부의장, 전해명 고령군상공협의회 수석부회장과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 싱가포르지회 황인수 지회장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고령군의 우수 기업 및 농식품의 싱가포르 진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 필요 시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 및 네트워크 연계 등에 협조하기로 합의했다.

    또 같은 장소에서 싱가포르 내 한식 전문 요식업체인 SBCD F&B Group(대표 남경수)과 고령군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싱가포르 수출 확대와 유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 고령군은 싱가포르 내 최대 한인 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본사를 방문해 고령군의 농식품산업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령군
    ▲ 고령군은 싱가포르 내 최대 한인 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본사를 방문해 고령군의 농식품산업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령군
    2016년에 설립된 SBCD F&BGroup은 '북창동순두부' 브랜드를 싱가포르 내 확산시키며, K-푸드 한류열풍의 주요 주역이다.

    이밖에 싱가포르 내 최대 한인 유통업체인 고려무역(대표 윤덕창) 본사를 방문해 고령군의 농식품산업 분야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979년에 설립된 고려무역은 한국 농식품 등 2,000여개 상품을 자사매장인 고려마트 등에서 판매하는 업체이다.

    또 KOTRA 싱가포르 무역관(무역관장 백인기)을 방문하여 싱가포르와 고령군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령군 기업의 싱가포르 시장 진출에 대한 신뢰를 다지는 등 상호 협력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6일 싱가포르에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이동 후 17일 말레이시아 한국상공회의소(KOCHAM, 회장 노재열)를 방문해 고령군 우수 기업의 말레이시아 진출 지원 및 지역 농식품 및 우수 제품의 공동 컨설팅, 인적자원 교류 등에 대해 긴밀히 협력하는 등 소통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말레이시아 내 한국 식품 최대 공급망을 구축하고 있는 KMT Group(대표 이마태오)과 수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MT Group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고령군의 우수 농특산물 및 가공식품의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이남철 고령군수는 “이번 해외무역사절단 파견을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리군의 우수 기업 및 우수 제품이 동남아 등 세계 시장에서 통한다는 거를 증명하게 되었다”면서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이후에도 실질적인 수출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해외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