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고–해군항공사령부, 부사관 진출 확대 업무협약 체결

조일고등학교(교장 최상현)와 해군항공사령부(사령관 조영상)는 18일 해군항공사령부 본부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조일고 학생들의 부사관 진출 확대와 국방 분야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긴밀한 협력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협약에서 양 기관은 ▲부사관 진출을 위한 교육 및 지원 프로그램 강화 ▲군 관련 직업 체험 및 진로 탐색 기회 제공 ▲국방 분야 전문 교육과정 연계 ▲인적·물적 자원 교류와 협력 기반 구축 등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군 특성화 교육을 운영하고 있는 조일고의 장점을 살려 해군항공사령부와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보다 폭넓은 진로 기회를 제공하고, 미래 국방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협약식에서 최상현 교장은 “조일고 학생들이 해군항공사령부와의 협력을 통해 국가 안보의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더 큰 꿈을 키워 나가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여 군과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교육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조영상 사령관은 “국가의 미래 국방력을 책임질 우수한 인재들이 해군을 비롯한 군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군항공사령부 차원에서도 최선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일고등학교는 이미 공군부사관과를 통해 다수의 학생들이 공군부사관으로 임관하는 성과를 거두며 국방 분야 진출에 강점을 보여 왔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일고는 해군 분야까지 협력의 폭을 넓혀, 학생들에게 육·해·공 전 분야로 이어지는 국방 진로 개척의 길을 열어주게 됐다.

최상현 교장은 “조일고의 교육 경쟁력 강화와 학생들의 미래 진로 개척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며, 더 나아가 지역사회와 국가 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