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다미에서 생산한 전통자기ⓒ
    ▲ 다미에서 생산한 전통자기ⓒ
    경북 문경시는 문경읍에 있는 전통 자기 제조사인 다미(대표 김선식)가 2025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전통 장작가마 기법으로 만든 고품질 식기세트 등 생활자기로 문경 도예의 아름다움과 실용성을 선보여 품격을 세계에 알리게 됐다.

    협찬사로 선정된 기업은 외교부 ‘APEC 2025 KOREA’ 공식 누리집을 통해 ‘2025년 APEC 정상회의 주간 공식 협찬사’ 로 공표되며 보물 제2010호 ‘얼굴무늬 수막새’ 를 형상화한 공식 엠블럼을 2026년 6월까지 사전 협의된 범위 내에서 기업 마케팅에 활용하도록 허용하는 등 의 혜택이 주어진다. 

    다미는 장작불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질감을 살리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디자인이 특징으로, 작년 9월 공식 출시 후 전통 도예의 예술성과 생활의 실용성을 조화시킨 브랜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 회사 대표인 김선식 경북 무형문화유산 사기장(청화백자)은 300여 년 전통의 도자 가문을 계승해 문경의 도예 명맥을 잇고, 전통 장작가마의 불꽃과 흙의 숨결을 현대 생활 속으로 옮긴 ‘다미 생활자기’를 통해 전통의 현대화를 실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