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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가족센터가 18일 야외 행사장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여한 ‘글로벌 축제’ 를 진행했다.

    이번 축제는 ‘걸어서 세계여행’ 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참여시민들은 특별히 제작된 감수성 여권을 가지고 베트남, 중국, 몽골, 일본, 태국, 한국 등 체험부스를 통해 문화여행을 떠나도록 했으며 글로벌 찻집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차를 음미하고 포토존에서는 추억사진도 남길 수 있었다.
      
    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다문화가족들에게 가장 힘이 되는 정책은 편견없는 다정한 이웃이 되어주는 것이다. 이번 축제를 통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더 창의적인 에너지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고 의미를 부여했다.

    구미시가족센터는 글로벌 축제 외에도 ‘다문화가정 가족지원사업’ 의 일환으로 서로 다른 문화와 언어를 배경으로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들 간의 거리감을 좁히고 공감과 유대감을 높이기 위해 ‘다함께 프로그램’ 도 진행한다.

    이에 따라 4월부터 10월까지 4회에 걸쳐 700여명이 참여해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가족 간 소통과 친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족에 대한 존중을 통해 화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