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제안하고 행정이 실천하는 협치행정의 본보기
  • ▲ 지난 2022년 6월 구)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경주시민원탁회의에서 시민들이 ‘경주역사 활용방안’을 주제로 조별 토론을 벌이고 있다.ⓒ경주시
    ▲ 지난 2022년 6월 구)경주역 광장에서 열린 제6회 경주시민원탁회의에서 시민들이 ‘경주역사 활용방안’을 주제로 조별 토론을 벌이고 있다.ⓒ경주시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시민원탁회의를 통해 시민 참여행정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하고, 이를 실제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번 회의는 단순한 의견 수렴을 넘어, 시민들의 제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발전하는 과정에서 협치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경주시는 지난 6년 동안 경주시민원탁회의를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해왔다. 이 회의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제안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생활 속 불편부터 지역 현안, 나아가 도시의 미래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회의에서 나온 시민들의 제안은 각 부서별로 검토 후 실제 시정에 반영되며, 참여행정을 구현하는 중요한 통로로 자리잡았다.

    특히, 시민들의 제안은 APEC 정상회의와 같은 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민들은 친절한 경주를 위한 서비스 문화 개선을 제안하고, 이는 정기적인 친절 교육 및 캠페인으로 이어졌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이 즉시 실행에 옮겨졌다.

    경주시는 시민들의 제안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실제로 정책에 반영하고 실행하는 구조를 마련했다. 

    예를 들어, 반려동물 테마파크 사업은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로부터 시작해 현재 사업 부지 검토를 마친 상태이며, 현곡면 금장사거리~나원초등학교 구간 인도 설치는 보행자 안전을 위한 시민의 제안으로 실현되었다.

    이와 같은 사례들은 시민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행정의 손을 거쳐 실제 정책으로 바뀌는 대표적인 예로, 시민주도형 정책의 성공적인 모델을 보여준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민원탁회의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에 직접 반영하는 가장 생동감 있는 통로”라며 “포스트 APEC 시대를 맞아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협치행정을 통해 더 나은 경주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의 제안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 참여의 폭을 넓히기 위한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들어가는 협치행정을 지속적으로 실현하며, 경주를 시민이 설계하는 미래 도시로 발전시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