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울릉 서면지역 어르신들이 행복 나들이에 나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 울릉 서면지역 어르신들이 행복 나들이에 나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울릉군
    경북 울릉군 서면의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 특화사업이 지역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30일 울릉군 등에 따르면 전날 협의체는 서면 지역 어르신 29명을 모시고 ‘행복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이 사업은 협의체 특화사업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어르신들은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를 찾아 해양과학체험관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북면 일대 관광명소를 둘러본 뒤 나리분지에서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

    나들이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단풍 필 무렵, 가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어 마음이 절로 편안해진다”며 “이렇게 좋은 날은 오랜만이라 고마운 하루다”고 입을 모았다.

    김준철 울릉군 서면장(공공위원장)은 “이번 나들이가 좋은 추억과 활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건강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다각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면 협의체는 ‘지나친 무관심으로 보호받아야 할 이웃이 고충을 당해서는 안된다’는 신념으로 이보다 앞서 지난 7월, 지역의 취약계층 80가구에 무더위 대비 식료품세트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