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모집에 수요 급증, 6일 접수 마감청년 2500명 혜택, 내년 예산확대·절차 간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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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구미시는 지난 8월 1일부터 시작한 ‘구미형 청년월세 지원사업’ 추가 모집이 조기 소진으로 마감 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월세 지원은 무주택 미혼 청년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대표 청년정책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신청자가 많아 조기 마감된 바 있다.

    구미시는 이번 추가 모집도 신청자 급증으로 11월 6일 접수 종료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2500여명의 청년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며, 사회초년생, 취업준비생, 비정규직 청년, 대학생 등 주거비 부담이 큰 청년층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 대상은 39세 이하 무주택 미혼 청년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중위소득 120% 이하, 재산 1억2200만원 이하 기준을 충족할 경우 월 최대 10만원씩, 24개월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구미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또는 주소지 행정복지센터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구미시는 내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할 예정인 가운데 행정 절차 간소화와 예산 확대로 더 많은 청년이 혜택을 받도록 할 방침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조기 마감은 청년 주거 지원의 실질적 수요가 크다는 증거”라며 “청년이 떠나지 않고 머물 수 있는 도시, 청년이 살고 싶은 구미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