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여협, 1995년부터 매년 봉사 ‘눈길’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 배우자 이윤희 여사 참여 ‘의미 더해’
  • ▲ 이상휘 국회의원(국힘·포항남·울릉)의 배우자 이윤희(우측)씨가 바다건너 울릉도를 찾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뉴데일리
    ▲ 이상휘 국회의원(국힘·포항남·울릉)의 배우자 이윤희(우측)씨가 바다건너 울릉도를 찾아 사랑의 김장 담그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뉴데일리
    경북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이하 여협)가 지역 사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김장 담그기 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여협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서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펼쳤다.

    행사에는 여협 회원 70여 명이 참여해 직접 담근 김장김치 800포기를 지역 내 저소득 고령자 및 저소득층 200가구에 온정을 전달했다.

    앞서 여협은 지난 1995년부터 매년 동절기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시작했다. 특히 올해는 국민의힘 이상휘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의 배우자인 이윤희 여사가 바다건너와 손을 보탬으로써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는 평가다.
  • ▲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펼친 후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데일리
    ▲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가 2025년 사랑의 김장 나눔 봉사를 펼친 후 참여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뉴데일리
    행사에 참여한 이윤희 여사는 “사회에서 제일 중요한 게 이웃에 대한 이런 따뜻한 배려와 손길이다”며 “김장 나눔을 통해 우리 사회가 더 이웃을 배려하고,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선옥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올해도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한 것도 감사한데, 지역구 국회의원 배우자께서 함께 해주셔서 하나 된 울릉의 저력을 볼 수 있었다”며 “따듯한 마음을 담아 정성껏 담근 김치가 지역 어르신들과 이웃의 식사에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년 두 팔 걷어 봉사에 참여 해주시는 여성단체협의회에 감사드린다”며 “지역사회의 연대와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좋은 사례로,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는 이 밖에도 장 담그기 나눔, 산나물 농가 일손 돕기, 어린이날 기념 주간 행사, 나눔 캠페인 동참 등 봉사와 함께 여성 권익 신장과 지역 발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