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대 유아교육과, 동문 장학금 전달···학과 자긍심 높여

포항대학교(총장 하민영) 유아교육과는 지난 13일 평보관 406호에서 전체 재학생들이 모인 가운데 10명의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2학기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 선배들의 장학금 전달식 외에도 평보 장학금 증서 수여도 함께 진행됐다.

특히, 예영 장학회와 시립어린이집후배사랑 장학회는 매 학기 동문들의 헌신적인 기부로 마련돼 지속적으로 기탁해 오고 있는데, 이는 후배들에게 재정적 도움을 넘어, 훌륭한 롤 모델이 됨으로써 학과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중요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포항시 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 이성주 회장(시립오천어린이집 원장)은 “후배들을 위한 사랑이라는 좋은 취지에서 출발한 장학금 기탁이 지금까지 이어져 의미 깊다”며 “경제적 여유가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후배들을 아끼는 마음이 중요하므로 언젠가 졸업 후 여러분도 좋은 전통을 계속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격려했다.

장학금을 받은 1학년 임미영 학생은 “선배님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후배사랑 장학금을 받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 마음을 잊지 않고 열심히 배우며, 앞으로 그 뜻을 이어가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유아교육과는 매 학기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와 함께 동문들의 참여로 외부 장학금을 수여해 왔으며, 지속적으로 장학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학과 차원에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