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의 이유를 알면 피해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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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한의대학교 박동균 교수.ⓒ대구한의대
범죄는 왜 발생하는가. 사기를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층간소음과 개물림 사고, 스토킹, 보이스피싱, 묻지마 범죄와 교통사고를 줄일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 일상 속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각종 범죄와 안전사고의 원인과 대응책을 시민 눈높이에서 풀어낸 책이 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 경찰행정학과 박동균 교수는 그동안 신문에 기고한 칼럼과 학술논문, 방송 대본 등을 토대로 ‘대한민국 치안리포트’를 박영사에서 발간했다.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범죄 이론 대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범죄의 특징과 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시민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예방 대책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박동균 교수는 책을 통해 “최근 범죄는 갈수록 지능화·고도화되고 있으며, 범죄가 발생하는 데에는 반드시 이유가 있다”며 “그 원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국가의 중요한 정책 과제”라고 강조한다.이어 “사건이 발생하던 당시의 사회적 이슈와 현장을 중심으로 글을 썼지만, 결국 모든 글은 ‘우리 사회의 안전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귀결된다”고 밝혔다.박 교수는 특히 공공의 책임과 역할을 강조한다. 그는 “우리가 추구하는 공공의 가치는 말로만 지켜지는 것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들의 역량과 태도에서 완성된다”며 “공직자는 지속적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워야 하고, 이 과정에서 시민 역시 함께 참여해야 한다. 공동체 치안, 협력 치안이야말로 해답”이라고 설명했다.이 책의 발간을 기념하는 작은 북 콘서트도 열렸다. 지난해 12월 20일 대구 범어도서관 강당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범죄 예방과 안전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한편, 박동균 교수는 한국치안행정학회장과 한국경찰연구학회장을 역임한 국내 대표적인 경찰행정 전문가로, 제1기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국장을 지내는 등 학계와 실무 현장을 두루 경험한 인물이다.그의 오랜 연구와 현장 경험이 집약된 ‘대한민국 치안리포트’는 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고민하는 시민과 공직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