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우수 지자체 선정 확보 예산 등 총 63억 투입교육 격차 해소 기여 2026년 학교 밖 돌봄 영역까지 확대
  • ▲ 경상북도가 지역 대학의 전문 자원을 초등 돌봄에 접목해 선보인 ‘경북 RISE U-늘봄학교’ 모델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저출생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경북도
    ▲ 경상북도가 지역 대학의 전문 자원을 초등 돌봄에 접목해 선보인 ‘경북 RISE U-늘봄학교’ 모델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저출생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경북도
    경상북도가 지역 대학의 전문 자원을 초등 돌봄에 접목해 선보인 ‘경북 RISE U-늘봄학교’ 모델이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저출생 위기 극복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경주에서 경북도청, 경상북도교육청, 지역 대학 및 초등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경북 RISE U-늘봄학교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년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대학 연계 돌봄 프로그램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의 전문 역량, 초등 교실로 흐르다
    경북 RISE U-늘봄학교는 대학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늘봄학교와 연계한 모델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를 주관으로 도내 21개 대학이 참여해 지역 163개 초등학교, 1,230개 학급을 대상으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방과 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교육부 주관 공모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확보한 43억 원을 포함해 총 6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대학의 전문 역량과 인문·예술 자원을 결합한 고품질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AI 시대 인성 교육부터 소외 지역 관리까지
    프로그램의 내용도 내실 있게 꾸려졌다. 디지털 환경에 노출된 초등학생들의 인성 함양을 위해 ‘화랑이랑 시간여행’과 같은 체험형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이나 북부권 소규모 학교 등 교육 소외 지역까지 빠짐없이 프로그램을 공급하며 도내 균형 잡힌 돌봄 체계를 구축했다.

    도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운영 대상을 기존 초등학교 내부를 넘어 학교 밖 돌봄 영역까지 확대해 늘봄학교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완전히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저출생 심화라는 엄중한 상황 속에서 대학과 초등학교가 협력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는 것은 지역 우수 인재 양성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적인 지원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