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와 나눔의 30년 되새기며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미래 비전 선포1996년 출범해 도내 140개 지회, 1만여 회원이 지역사회 공헌 앞장
  • ▲ 경북농협(본부장 김주원)은 3일 경북농협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명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경북농협
    ▲ 경북농협(본부장 김주원)은 3일 경북농협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명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경북농협

    경북농협(본부장 김주원)은 3일 경북농협 대강당에서 (사)농가주부모임 경상북도연합회(회장 김명란)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명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을 비롯한 회원 300여 명이 참석해 지난 30년간의 활동 성과를 돌아보고,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 속에서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와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이 함께 참석해 창립 30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1부 정기총회에 이어 2부 기념행사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기념사와 축사, 유공자 시상, 30주년 기념영상 시청, 미래비전 선포와 떡케이크 커팅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사)농가주부모임은 농협의 지원과 협력 속에서 1996년 출범한 여성농업인 단체로, 농업에 종사하는 여성들이 상호 협력을 통해 농촌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선진 영농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조직됐다. 2025년 현재 경북도연합회는 도내 140개 분회와 1만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농업·농촌 발전은 물론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초대형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대피소 세탁 및 급식 봉사, 임시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 2,548세대를 대상으로 한 밑반찬 나눔,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전개하며 재난 극복에 앞장섰다. 

    이와 함께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국민 공감대 확산 활동, 경북도연합회 ‘영농後 환경愛’ 영농폐기물 수거사업, 극한 호우 피해지역 재해현장 클린봉사단 운영, 여성농업인 CEO 역량강화 교육 참여 등을 통해 농촌 여성 리더십 가치 확산에도 기여해 왔다.

    이번 30주년 기념행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로자를 격려하는 한편, 농업·농촌을 둘러싼 환경 변화에 대응해 농가주부모임이 수행해야 할 미래 비전과 역할을 새롭게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30년 동안 이어온 봉사와 나눔의 실천은 농촌 공동체를 유지하고 하나로 묶는 큰 힘이 돼 왔다”며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농업을 미래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농업·농촌의 가치를 지켜온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해온 지난 30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의 범국민적 참여와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 확산을 위해 동심협력의 마음으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밝혔다.

    김명란 (사)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장은 “우리는 이 시대의 여성리더로서 소중한 우리 전통문화를 발전적으로 계승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열어가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경북농협은 이날 노동조합(위원장 김종필), 대한적십자사 경북혈액원과 함께 경북농협 구내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부대행사로 진행했으며, 농협 임직원과 농가주부모임 경북도연합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