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고와 업무협약 체결…기술지원 연계해 산업 전환 대응2년간 14억 투입, 매출 60억·신규고용 28명 목표
  • ▲ (재)경북테크노파크는 e-모빌리티부품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특성화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신라공업고등학교 한보승 교장, 오-경북TP 미래차탄소중립대응실 이재진 실장).ⓒ(재)경북테크노파크
    ▲ (재)경북테크노파크는 e-모빌리티부품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지역 특성화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왼-신라공업고등학교 한보승 교장, 오-경북TP 미래차탄소중립대응실 이재진 실장).ⓒ(재)경북테크노파크
    (재)경북테크노파크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역특화산업육성(비R&D) ‘2026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부처협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e-모빌리티부품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과 연계해 지역 특성화고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주 지역 e-모빌리티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산업과 교육을 연계한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산업 현장의 수요를 교육 과정에 반영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에는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기회를 제공하는 구조다.

    해당 사업은 경상북도 경주시를 과제지역으로 2026년부터 2027년까지 2년간 추진되며, 총사업비는 14억3200만 원이다. 이 가운데 국비 10억 원과 지방비 4억3200만 원이 투입된다.

    경주시는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입지계수 5.89를 기록할 만큼 자동차부품 산업 집적도가 높은 지역이다. 경북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의 43.4%가 경주에 밀집해 있어 미래차 산업 전환의 핵심 거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와 대외 통상환경 변화, 내연기관 중심 산업구조로 인해 산업 전환 압박이 커지고 있어 e-모빌리티부품 중심의 기술 고도화와 사업화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경북테크노파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과 제품 고급화, 시험·인증 지원, 특허 및 공백기술 도출, 패키지형 기술지원 등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년간 매출 60억 원 창출과 신규 고용 28명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또 다른 핵심은 정주형 인재 양성 모델 구축이다. 경주시는 최근 5년간 인구 감소 추세가 이어지고 고령 인구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지방소멸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외국인 근로자와 유학생 유입이 늘어나면서 숙련 기능 인력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정책 연계 필요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북테크노파크는 향후 특성화고와 지역 산업체의 협력을 통해 산업 수요 기반 교육과정 운영, 현장실습 확대, 일·학습병행 연계 프로그램 개발, 산·학·연·관 협력 거버넌스 구축 등을 병행 추진할 방침이다.

    하인성 하인성 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은 “e-모빌리티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인재 양성, 정주 지원을 연계한 산업 생태계 모델을 구축해 경주를 경북 남부권 e-모빌리티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