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과대학 신설·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 등 핵심 과제 전달2025 경주APEC 계기 세계경주포럼 정례화 및 산불 복구 국비 지원 요청
  • ▲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월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산불 피해지 복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했다.ⓒ경북도
    ▲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월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산불 피해지 복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했다.ⓒ경북도
    경북도가 산불 피해 지역의 생태 복원 현장에서 지역의 해묵은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행보를 펼쳤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식목일을 하루 앞둔 4월 4일, 안동시 풍천면 어담리 산불 피해 현장에서 열린 산불 피해지 복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초대형 산불로 훼손된 안동 지역 산림을 복원하고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황 권한대행은 행사장을 찾은 정부 및 국회 관계자들에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현안을 건의했다. 먼저 전국 최저 수준인 경북의 의료 현실을 언급하며 ‘경북 지역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상급종합병원이 전무한 지역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국립의대 설립을 통한 의료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

    이어 전국 2위 규모의 보훈 대상자가 거주하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동해안권 국립보훈요양원 건립’을 요청했다. 고령화된 유공자들에게 체계적이고 질 높은 요양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취지다.

    관광 분야에서는 2025 경주APEC 성공 개최를 발판 삼아 ‘세계경주포럼 정례화’와 ‘대경권 지역특화 관광권 선도권역 지정’을 건의했다. 이를 통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 중심지로 도약시키고 대경권을 대한민국 관광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마지막으로 산불 피해지의 조속한 회복을 위해 산불 피해지 벌채와 복구 사업비의 안정적인 국비 지원을 강조했다. 국가 차원의 예산 확대를 통해 현장 복구의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입장이다.

    황명석 경북도지사 권한대행은 “오늘 심은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자라나듯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도 정부와 국회의 지원 속에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정책 성과를 위해 중앙부처 및 지역 국회의원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