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보의 감소 대응 도내 213개 보건지소 4개 유형으로 기능 재정립정은경 장관 영주 방문, 보건지소 현장 점검 및 지역순회 간담회 개최
  • ▲ 경북도는 24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영주시를 방문해 보건소 기능개편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순회 간담회를 열어 취약지역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경북도
    ▲ 경북도는 24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영주시를 방문해 보건소 기능개편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순회 간담회를 열어 취약지역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경북도
    경북도가 공중보건의사 감소로 심화되는 지역 의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보건소 기능을 전면 개편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 체계 구축에 나섰다.

    경북도는 24일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영주시를 방문해 보건소 기능개편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순회 간담회를 열어 취약지역 의료 공백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실효성 있는 보건의료 정책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오전 영주시보건소에서는 보건지소 기능 개편 추진 현황과 지역 보건의료기관 역할 강화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이어 안정면 보건지소를 찾은 방문단은 의료서비스 제공 상황을 직접 살피고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청취하며 지역 실정에 맞는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오후 영주적십자병원에서 열린 의료혁신위원회 간담회에는 의료계 종사자와 응급·분만·소아 등 필수의료 이용에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인해 제한된 의료 접근성 문제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특히 경북도는 공중보건의사 감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도내 보건지소 213개소를 통합형(38개소), 전환형(2개소), 증진형(19개소), 유지형(122개소) 등 4개 유형으로 재편했다. 나머지 32개소에는 한의과·치과 공중보건의사를 배치하는 등 ‘경북형 보건의료 체계’ 확립에 주력하고 있다.

    황명석 행정부지사 권한대행은 “의료취약지 문제는 지역 주민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보건소와 보건지소 기능을 지역 실정에 맞게 강화해 도민 누구나 안심하고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보건복지부와 협력을 강화해 취약지 중심의 구체적인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