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재배기술 보급…농가 지원 확대썸머킹·썸머프린스 본격 거래…공판장 운영 개시사과농가 700여 명 기술교육 참여…품질 향상 모색
  • ▲ 영주시가 지난 12일 삼영농산물공판장에서 여름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 출하 개장식을 개최했다.ⓒ영주시
    ▲ 영주시가 지난 12일 삼영농산물공판장에서 여름사과 ‘썸머킹’과 ‘썸머프린스’ 출하 개장식을 개최했다.ⓒ영주시
    영주 여름사과가 올해 첫 출하를 시작하면서 지역 사과 유통망과 재배 경쟁력 강화 작업도 함께 진행되고 있다.

    영주시는 지난 12일 삼영농산물공판장, 13일 풍기농협 농산물공판장에서 각각 여름사과 출하 개장식을 열고 ‘썸머킹’과 ‘썸머프린스’ 유통에 들어갔다.

    이날 개장식에는 황병직 영주시장과 임종득 국회의원, 이상근 영주시의회 의장, 시의원, 농협 및 공판장 관계자, 농업인단체, 사과 재배농가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두 공판장은 여름사과 출하를 시작으로 가을사과까지 지역 농산물 거래를 담당하는 유통 거점으로 운영된다. 영주시는 공판장 출하 농가를 대상으로 선별과 하역 등에 필요한 출하 비용 지원사업을 추진해 농가 부담을 낮추고 있다.

    출하된 여름사과 품종은 아삭한 식감과 풍부한 과즙이 특징이다. 큰 일교차와 청정한 재배환경에서 생산돼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과 재배 농가들은 안정적인 출하 공간 확보를 통해 유통 과정에서의 불편을 줄이고, 제때 출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
  • ▲ 영주시가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6년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에서 사과 재배 농업인들이 전문가 강의를 듣고 있다.ⓒ영주시
    ▲ 영주시가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개최한 ‘2026년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에서 사과 재배 농업인들이 전문가 강의를 듣고 있다.ⓒ영주시
    영주시는 여름사과 출하와 함께 재배 현장의 기술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이어갔다.

    지난 10일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6년 영주사과인 재배기술 워크숍’에는 영주시사과발전연구회원과 지역 사과 재배농업인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워크숍에서는 이상기상에 대응한 과원 관리, 토양 관리, 사과 병해 예방과 방제 기술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졌다.

    우병용 전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은 ‘이상기상대응 사과원 관리요령’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고, 김유학 전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은 생산성 향상을 위한 토양 관리 방안을 소개했다.

    이어 엄재열 전 경북대학교 명예교수는 사과 병해 발생 과정과 방제 기술을 설명했으며, 나동열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과수연구팀장은 과수화상병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황병직 영주시장은 “관내 두 공판장은 영주사과 유통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며 농업인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통 기반 강화와 기술 지원을 통해 영주사과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워크숍이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배움의 장이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기술 보급과 농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앞으로 이상기후와 병해충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배기술 보급, 병해충 예방, 스마트 과원 조성 등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