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단 방문 계기 정책·예술 분야 교류 확대대구미술관 협약으로 국제 문화협력 발판 마련지역 성악가 합격·전통 다례 행사로 교류 성과 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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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이 수성구를 방문해 기후변화 대응과 문화예술 협력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수성구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이 수성구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문화예술 협력 일정을 마치면서 정책 교류와 시민 참여를 아우르는 국제교류가 이어졌다.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 11명이 수성구를 찾아 기후 정책부터 문화예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오가는 일정을 소화했다.이번 방문에는 알베르트 코이플라인 카를스루에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시립미술관장,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관계자와 공연단이 함께했다.방문 둘째 날 열린 ‘제2차 기후변화시대 대응 포럼’에서는 양 도시가 각자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추진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단순한 친선 방문에 머물지 않고 도시 간 정책 경험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 의미를 뒀다.문화예술 분야 협력도 한층 구체화됐다. 대구미술관과 카를스루에시는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전시와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수성구는 연호지구에 조성 예정인 미디어아트 미술관과 독일의 미디어아트 전문기관 ZKM(예술과 미디어센터) 간 협력 가능성도 공식 제안했다.교류는 회의실 밖에서도 이어졌다.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공연단은 수성아트피아와 간송미술관에서 콘서트 오페라 ‘리골레토’와 야외 열린음악회를 선보이며 시민들과 만났다.공연 관람객들은 해외 예술단의 무대를 가까운 지역 공연장에서 접할 수 있었고, 방문 일정 중 함께 진행된 카를스루에 국립극장 진출 오디션에서는 지역 성악가 2명이 합격하는 성과도 나왔다.해외 공연단의 공연과 오디션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문화예술 교류가 공연 관람을 넘어 인재 교류로까지 확장됐다. -
- ▲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가 독일 카를스루에시 대표단에게 한국 전통 차문화를 소개하고 있다.ⓒ수성구
민간 차원의 환영 행사도 마련됐다. 수성행복드림센터에서 열린 환영 리셉션에서는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가 한국 전통 접빈 다례를 시연하며 대표단을 맞았다.참석자들은 우리 전통 차를 직접 마시며 차 문화에 담긴 예절과 의미를 체험했고, 차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이어가는 모습도 연출됐다.손영순 수성구여성단체협의회장은 “대표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이번 다례회가 한국의 차 문화를 알리고 양 도시의 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방문은 기후변화 대응과 문화예술 협력을 함께 넓힌 일정이었다”며 “전통 다례를 준비한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카를스루에시와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