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서 복구 대책회의 열고 피해 지역 긴급 복구 상황 점검일시 대피자 84명 맞춤형 구호…임시조립주택 피해 가구 지원책 마련산불 피해지 합동점검·주민 152명 선제 대피로 추가 피해 차단
  • ▲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의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호우 피해 현장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복구 및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경북도
    ▲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가 의성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호우 피해 현장 종합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복구 및 지원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경북도
    집중호우가 지나간 경북 곳곳에서 복구 작업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상북도가 피해 수습과 이재민 지원,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을 동시에 추진하며 현장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17일부터 이어진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안동과 의성 등에서는 복구 장비와 인력이 연일 투입되고 있다. 

    경북도는 21일 의성 종합체육관에서 황명석 행정부지사 주재로 실·국장과 안동시, 의성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현장 종합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복구 진행 상황과 후속 지원 방안을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도로 통제 해제와 응급 복구, 안전시설 설치 등 시급한 복구 과제를 중심으로 대응 현황을 확인했다. 현장에서는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투입해 피해 지역의 일상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 ▲ 경북도와 산림청 합동점검단이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산사태 예방시설과 위험목 제거 사업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 경북도와 산림청 합동점검단이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산사태 예방시설과 위험목 제거 사업지 등을 점검하고 있다.ⓒ경북도
    복구와 함께 이재민 지원도 병행된다.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기존 임시조립주택 거주 이재민 11세대에 대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아직 귀가하지 못한 일시 대피자 84명에게는 생활 구호와 심리상담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장에서는 복구만큼이나 추가 피해를 막는 일이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산불 피해 지역 점검도 동시에 진행됐다.

    산림청 산사태협력관과 경북도 점검단은 이날 의성군 산불 피해 복구 현장을 찾아 산사태 예방시설과 위험목 제거 사업지를 살피며 토사 유출과 낙목 발생 가능성을 점검했다.

    기상특보가 발효되기 전 주민 대피도 선제적으로 이뤄졌다. 경북도는 영주와 영양, 예천 등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114세대 152명을 미리 대피시켜 인명 피해를 예방했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위험지역 주민들이 행정기관 안내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에 협조하면서 대응이 차질 없이 이뤄졌다고 도는 설명했다.

    황명석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모든 행정력과 재정을 총동원해 도민들이 하루빨리 안전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신속하고 빈틈없는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순고 경상북도 산림자원국장은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위험 상황에서도 선제 대응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산사태 등 2차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