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피아노 뵈젠도르퍼를 직접 갖고 무대에 올라
  • ▲ 세계적 거장 정명훈이 오는 12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생애처음으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대구시 제공>
    ▲ 세계적 거장 정명훈이 오는 12일 대구시민회관에서 생애처음으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대구시 제공>

    세계적 거장 정명훈이 대구를 찾는다.

    한국 음악계의 자존심이자 대들보인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오는 12일 일요일 오후 5시 대구시민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생애 처음으로 피아노 리사이틀을 갖는다.

    올해 61세인 정명훈은  “예순이 되면 진짜 음악을 하고 싶었다. 내게 피아노는 진짜 음악이다”라고 밝히며 이번 리사이틀에 대한 특별함을 내비쳤다. 

    정명훈은 5세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고 15세 때 정트리오로 미국과 유럽에 연주여행을 다녔고, 21세가 되던 1974년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에서 2위를 하며 피아니스트로서 주가를 높였다. 

    정명훈 이날 연주에서 본인의 피아노인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직접 갖고 와 무대에 오른다. 뵈젠도르퍼 피아노는 세계 3대 피아노이자 오스트리아 명기인 피아노이며, 깊은 울림과 잔향, 폭넓은 다이내믹으로 많은 피아니스트들에게 사랑받아 온 악기이다. 국내 무대에서는 뵈젠도르퍼 피아노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극히 드물어 클래식 팬들의 기대감을 높일 예정이다. 현재 일부 좌석은 이미 매진된 상태다.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는 대구시민회관 053)250-1400으로 하면 되고 문의는 053-422-1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