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에서 가을의 정취 마음껏 느껴보세요
  • 경북 의성군이 9~11일 군민화합과 지역 이미지 브랜드 홍보를 위해 ‘2014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를 의성종합운동장과 안계 위천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 ▲ ‘2014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에서 각 읍면동 대표자들이 이색적인 방법으로 행사장에 입장하는 퍼레이드를 펼쳤다. ⓒ의성군 제공
    ▲ ‘2014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에서 각 읍면동 대표자들이 이색적인 방법으로 행사장에 입장하는 퍼레이드를 펼쳤다. ⓒ의성군 제공

    의성군은 분야별로 시행하던 축제를 2007년부터 ‘가을빛고운대축제’로 통합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는 제18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 제57회 의성군민체육대회, 제32회 의성문화제 행사, 제8회 의성쌀문화축제 등 푸짐하고 다채로운 축제 한마당을 펼친다.

    지난 10일에는 의성종합운동장에서 ‘제18회 의성군민의 날 기념식’과 ‘제57회 의성군민 체육대회’가 열렸다.

    개회통고와 함께 시작된 선수단 입장에는 18개 읍면에서 지역특색에 맞는 마늘, 사과, 고추, 공룡 등 각양각색의 조형물을 만들어 풍물과 함께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개회식에서는 자랑스런 의성군민을 선정해 시상했다. 식후 행사로 기관장 친선 축구경기를 펼쳐 화합의 장이 됐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전시행사로 노인전통기능작품 전시 및 시연회, 서예, 사진, 수석, 야생화, 도자기, 그림 등이 다채롭게 전시되고 있다. 부대행사로는 씨름, 축구, 테니스 등 13개 종목에 걸쳐 군수기 종목별 체육대회가 펼쳐졌다.

  • ▲ ‘2014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 행사장에 김주수 의성군수가 입장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 ‘2014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 행사장에 김주수 의성군수가 입장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축제 마지막날인 11일에는 안계평야에서 ‘제8회 의성쌀문화축제’가 개최됐다.

    식전행사로 메뚜기잡기, 사물놀이공연 등에 이어 본행사에는 퓨전국악‧각설이 공연과 함께 주먹밥 시식, 새끼꼬기, 쌀가마니 오래들기, 가래떡썰기대회, 지역농산물 깜짝경매 등이 펼쳐져 높은 관심을 끌었다.

    부대행사로는 물고기(메기, 미꾸라지) 잡기, 짚공예 전시 및 짚신만들기 체험, 안계 들녘나들이(트랙터·경운기 타기), 농경문화 체험 등이 마련됐다.

  • ▲ ‘2014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 행사장에 군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의성군 제공
    ▲ ‘2014 의성 가을빛고운대축제’ 행사장에 군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 ⓒ의성군 제공

    김주수 의성군수는 “군민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화합의 장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가을축제에 많은 지역민들이 다함께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이번 군민화합 축제를 통해 그 동안 힘들었던 노고에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고 의성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