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소재 현대무용 ‘Don’t forget me’ 주제로
  • 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받은 장이숙댄스시어터의 ‘Don’t forget me’ 공연 모습 ⓒ대구가톨릭대 제공
    ▲ 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받은 장이숙댄스시어터의 ‘Don’t forget me’ 공연 모습 ⓒ대구가톨릭대 제공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재학생이 참여한 현대무용 작품이 대한민국 최고의 무용축제인 ‘전국무용제’에서 금상을 차지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23회 전국무용제에서 대구 대표팀으로 참가한 장이숙댄스시어터가 그 주인공

    이번 전국무용제는 각 시‧도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지역 대표 무용단이 본선에 올라 각자 경연을 펼쳤다.

    장이숙댄스시어터는 위안부를 소재로 한 현대무용 ‘Don’t forget me’를 통해 여성의 인권을 찾고 정체성을 회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아 공연을 펼쳤다.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려는 뜻이 담긴 작품이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교수와 재학생들이 대거 참여했다. 박현옥 교수(대구시립무용단 예술감독)가 연출하고, 장이숙 외래교수가 안무를 맡았다.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4학년 박예진 학생 등 학생만도 11명이 출연했다.

    주역 무용수인 대구가톨릭대 무용학과 박정은 외래교수(대구시립무용단 수석단원)가 최우수연기상을 받았고, 정진우 겸임교수(대구시립무용단 수석 단원)가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정진우 겸임교수는 대구가톨릭대에서 학사‧석사를 마쳤고 현재 박사과정을 이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