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 거듭나는 계기
  • 대구의료원 호스피스 병동 내부 모습ⓒ뉴데일리
    ▲ 대구의료원 호스피스 병동 내부 모습ⓒ뉴데일리

      대구시는 대구의료원 경영운영 실태에 대한 집중 감사를 펼친다.

    시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감사인력 11명을 투입,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재정립과 책임성 강화를 위해 대구의료원의 경영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집중 감사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감사는 최근 호스피스 병동 운영 중지 논란과 인권침해 등 대구의료원의 불합리한 업무행태가 발생됨에 따라 대구의료원의 경영 효율성, 위법·부당한 회계처리, 비정상적인 조직·인력 운용, 의료 서비스 제공의 적정성 등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점검으로 도출된 문제에 대해서는 향후 실질적인 개선책을 제시하기로 했다.

    홍성주 대구시 감사관은 “무엇보다 이번 감사를 통해 관행적인 비위 행위와 반복적인 위법·부당한 업무처리에 대해서는 엄중 문책하겠지만, 대구의료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책임을 가지고 투명하고 효율적인 경영, 경쟁력 있고 믿을 수 있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합리적이고 타당한 처리방안을 제시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