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구민운동장에서 2일간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최
  • ▲ 좌측으로 부터 최태림 경상북도 도의원, 신원호 의성군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류한국 서구청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 국회의원, 임태상 대구서구의회 의장 , 이재화 대구시의원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뉴데일리
    ▲ 좌측으로 부터 최태림 경상북도 도의원, 신원호 의성군의회 의장, 김주수 의성군수, 류한국 서구청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 국회의원, 임태상 대구서구의회 의장 , 이재화 대구시의원이 김장을 담그고 있다. ⓒ뉴데일리

    경북 의성군과 대구 서구청이 도‧농 상생방안의 일환으로 농‧특산품을 한자리에 모아 직거래 장터를 열었다.

    의성군은 지난 8~9일까지 2일간 대구시 서구 구민운동장에서 의성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개최했다.

    올해로 2회째 맞는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 개막식에는 김주수 의성군수, 류한국 서구청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상훈(새누리당)국회의원을 기관단체장과 대구시민 5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의성군에서 준비한 의성 마늘과 고춧가루를 이용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비롯해 가수 신유, 배일호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해 축하공연을 펼쳐 장터 분위기를 북 돋웠다.

    특히 의성 우수 농‧특산품 홍보, 시식, 판매행사와 더불어 김주수 의성군수와 류한국 서구청장이 함께 의성군에서 준비한 홍보용 쌀과 의성 깐마늘을 대구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또한 이날 행사장에서 담은 김치(5㎏, 50박스)는 서구청내 거주하는 불우이웃(50가구)들에게 전달되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의성군과 대구 서구청은 도‧농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의 하나로 2013년 자매결연을 체결하여 공동으로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양 지역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있다.

    이는 의성군은 안전한 먹거리 공급, 서구는 우수한 농‧특산물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하여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