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구미시는 12일 2017년까지 총 1,0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구미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구미시 제공
    ▲ 구미시는 12일 2017년까지 총 1,0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구미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구미시 제공

    경북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지난 12일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이에 따라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 부족 해소는 물론 낙동강의 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미시는 2017년까지 총 1천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구미시 하수처리수재이용시설 민간투자사업(BTO)의 실시협약을 11월 12일 (가칭)구미그린워터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미시 하수처리수 재이용시설 사업은 물재이용촉진법에 따라 환경부의 하수재이용 민자사업 추진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구미하수종말처리장에서 낙동강으로 버려지는 하수를 재이용하여 구미국가2․3단지에 공급하게 된다.

    사업시행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17년에는 하루 9만톤의 하수재이용수를 수요처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물 부족 해소는 물론, 현재 일일 33만톤 방류되고 있는 하수의 1/3을 재이용함에 따라 낙동강의 수질개선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현재 공급되는 공업용수의 수질보다 양질의 공업용수를 현재 사용료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계획이라“며 ”구미국가 2․3단지내의 기업체들의 경쟁력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