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특별분양, 취득세 감면등 인센티브 제공 등 지원책 개발
  • 경북도는 19일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유관기관·단체 임직원, 업무토지 매입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신도시 유관기관·단체 유치설명회’를 연다.

    이번 설명회는 도청신도시의 개발계획 및 미래비전을 제시해 유관기관·단체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는 한편 임직원의 조기이전을 유도하기 위해 열린다.

    이번 행사는 2027년까지 인구 10만명의 ‘행정중심 복합형 자족도시’로 발돋움할 도청신도시의 발전전략, 개발토지 분양절차와 안내, 이전기관 지원방안 등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 안동·예천의 신도시 건설현장을 견학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도청신도시를 조기에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단체 130개소를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이에 정부 산하기관 및 공공기관, 도단위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은행, 언론사 등 도민생활과 기업활동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관·단체 이전 등에 힘을 쏟고 있다.

    현재까지 도청 신도시 이전 희망을 밝힌 곳은 92개 기관·단체에 이른다. 도는 내년부터 도청, 교육청, 경찰청 등 도 중추기관이 순차적으로 옮겨갈 경우 유관기관·단체들의 이전도 점차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들 단체 직원을 상대로 아파트 특별분양, 취득세 감면등 인센티브를 제공과 함께 안동시와 예천군과 협력해 사옥이전에 따른 인·허가 행정지원 등 지원책 개발에 나서고 있다.

    주낙영 행정부지사는 “도민의 편의도모와 복지행정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서 도청과 유관기관․단체가 한곳에 모여야 한다”면서 “경북의 혼과 역사를 옮기는 도청 신도읍지 이전에 많은 유관기관․단체가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