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소장 강위금)는 중산간지에 적응성이 우수한 조생종 벼 품종의 후보계통으로 상주52호와 상주53호 2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 계통은 ‘오대벼’보다 쌀알이 맑고 깨끗하며 밥맛 등의 형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농촌진흥청 상주출장소는 최근상주 52호는 2008년, 2009년 겨울철에 운광벼와 익산490호를 교배해 육성된 것으로, 이삭패는 시기가 7월 28일이고 잘 쓰러지지 않는다. 쌀수량은 1,000㎡(300평) 당 605kg 수준이며, 도열병과 흰잎마름병에 강하다.

    또한 상주 53호는 2008년, 2009년 겨울철에 조평벼와 익산519호를 교배하여 육성된 것으로, 이삭패는 시기는 8월 2일로 오대벼 보다 7일 늦다. 쌀수량은 1,000㎡(300평) 당 613kg 수준이며, 흰잎마름병과 줄무늬잎마름병에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강위금 소장은 “이번에 선발된 상주52호와 상주53호는 우리나라 중산간 고랭지에서 3년간 지역적응성 검토를 거친 다음에 신품종으로 등록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