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 정선기 무료로 이용하세요”
  • ▲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콩 수확철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콩 정선기 3대와 콩 탈곡기 10대를 구비하여 농가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군위군 제공
    ▲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콩 수확철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콩 정선기 3대와 콩 탈곡기 10대를 구비하여 농가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군위군 제공

    경북 군위군(군수 김영만) 농기계임대사업장이 본격적인 콩 수확철을 맞아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콩 정선기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콩 수확철 농가의 일손을 덜어주기 위해 콩 정선기 3대와 콩 탈곡기 10대를 구비, 농가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콩 정선기는 군내 주소를 둔 농업인 중 농업인안전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면 누구나 무상 사용신청을 할 수 있으며, 임대사업장으로 탈곡한 콩을 가져와서 사용법과 안전 교육을 받고 농업인이 직접 정선작업을 하면 된다.

    또한 농업인들은 모두 50종 177대의 농기계를 보유한 임대사업소를 통해 추수환경에 맞는 다양한 종류의 기계를 임대할 수 있으며, 군위군에서는 올해 1,100건의 실적을 올려 많은 농가가 도움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콩 정선기 무료 사용농가는 “콩 정선기 무료 임대는 가을걷이와 주요 작물의 수확이 막바지로 치닫는 콩 수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며 “바쁜 농가의 노동력 절감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육심교)는 “농기계 임대사업장에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임대할 수 있어 소규모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도 영농비와 노동시간,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며 “농기계 임대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