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군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에 앞서 행사에 선정된 8가정을 초청해 항공권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 의성군이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에 앞서 행사에 선정된 8가정을 초청해 항공권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정순)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모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결혼이민여성에게 친정방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2014년결혼이민여성 친정나들이’행사를 실시했다.

    올해로 5회째 맞는 이번 행사는 사전 참가가정 접수 후,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총 8가정이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13박 14일의 일정으로 결혼이민여성의 모국을 방문하게 됐다.
     
    의성군은 친정방문에 앞서 지난 18일 친정나들이 행사에 선정된 8가정을 초청, 의성군청 소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항공권 이용 및 유의사항에 대해 안내하고 가정별로 모국을 방문할 수 있는 항공권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친정나들이에 선정된 판 모씨는 간담회에서“한국에 시집온 지 3년 동안 친정에 한 번도 가보지 못했어요. 항상 그립던 부모님께 예쁜 손녀를 보여드릴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며 선정소감을 말했다.

    의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관계자는 “생활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의 결혼이민여성 친정방문기회 제공은 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지원 사업이라며, 한국사회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