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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박보생 김천시장(왼쪽)이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와 8일 시청에서 김천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및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 박보생 김천시장(왼쪽)이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와 8일 시청에서 김천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및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를 하고 있다.ⓒ김천시 제공

    경북 김천시가 교통약자들에게 이동지원센터 및 특별교통수단 지원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체결했다.

    김천시와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는 지난 8일 시청에서 김천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및 특별교통수단 운영을 위한 위‧수탁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보생 시장, 허동찬 부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운영주체로 선정된 사단법인 경북지체장애인협회 김천시지회 박선하지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 이날 협약식을 계기로 2017년 12월 7일까지 3년간 교통약자 이동지원차량 및 이동지원센터를 위탁 운영하게 됐다.

    이동지원차량은 총 3대로, 교통약자들이 휠체어에 탄 채로 승‧하차 할 수 있는 슬로프, 보조발판 등 편의장비가 장착되어 있으며, 이동지원센터에 자격심사를 거쳐 일반 택시요금 절반수준의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시행되는 교통약자이동지원 서비스는 경북도내에서도 현재 경산시, 상주시 정도만 운영될 정도로 저변이 취약한 분야로 김천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교통복지 정책의 선도 자치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약자는 중증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대중교통에의 접근이 어렵고 자의로 이동이 불편한 사람을 일컫다. 현재 김천시에는 2만9천여 명의 교통약자가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