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영적자로 공유재산 매각 입찰 공고에 나선 문경기능성온천ⓒ문경시 제공
    ▲ 경영적자로 공유재산 매각 입찰 공고에 나선 문경기능성온천ⓒ문경시 제공

    경북 문경시(시장 고윤환)가 경영적자로 인한 누적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문경기능성온천장’의 민영화를 위한 공유재산 매각 입찰을 공고했다.

    ‘문경온천장’은 온천지구 개발과 촉진을 위해 시욕장으로 건립(1996년)해 운영하다 잠시 폐쇄했다. 2006년 현재의 ‘문경기능성온천장’으로 다시 개장 운영해 오면서 매년 경영적자 누적액이 현재까지 17억여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2012년 감사원 감사에서 “기능성온천장은 지역주민의 공공복리를 위해 반드시 운영해야 할 사업이라 보기 어렵고 온천의 수익성 및 민간업체 등과의 경쟁상황 등을 고려, 경영 상태를 개선하거나 매각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는 것이 바람직함”이라는 감사 처분을 받은 바 있으며, 문경시의회의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이에 시에서는 경영개선을 위한 운영인원 감축, 에너지 사용절감 등의 노력을 통한 지출부분 예산을 절감했다. 하지만 근로기준법 준수 등의 여건으로 인한 경영개선에 대한 한계점이 지적됐으며, 문경시는 온천의 새로운 경영혁신과 시 재정 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민영화를 결정, 지난 2일 입찰공고 했다.

    입찰기간은 5일 오전 10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며, 개찰일은 15일이다. 입찰방법은 일반경쟁 입찰로서 한국자산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온비드 http://www.onbid.co.kr)을 이용한 전자입찰 방식으로만 집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위의 한국자산공사 홈페이지 또는 문경시 홈페이지(문경시 공고 제2015-2호)에서 안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