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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올해 복지분야 예산 609억 원과 농업예산 671억 원을 확보하고 맞춤형 복지와 농업정책을 강력 추진하기로 했다.
군은 먼저 609억 원의 복지예산으로 군민 삶의 질 향상과 행복 복지예천 구현에 방점을 찍었다.
우선 보편적·맞춤형 복지 확대를 위해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안정적 생활보장을 위한 생계급여, 주거급여, 교육급여 등으로 80억 원을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저소득 국가유공자 등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4,700여명에 달하는 장애인의 복지와 소득향상을 위해 장애수당과 장애인 연금 등 11개 사업 33억 원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5개소 운영 31억 원 지원, 등 장애인 복지서비스 확대와 일자리 지원을 통해 소득향상과 안정적 생활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국가보훈대상자 생활안정 지원을 위해 참전유공자 명예수당 및 국가보훈대상자 보훈명예수당 6억 원 지원 등 보훈가족 복지향상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홀로 계신 독거노인을 위해선 경북 최초로 시작한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을 기존 12개소에서 올해 경북도 시범 1개소, 군 자체 신규 2개소를 발굴, 15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노인인구의 행복하고 안정적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어르신 기초연금 2만원부터 최대 20만원으로 12,340여명에게 285억 원 지원, 총 10억 원의 예산으로 500여명에게 노인일자리를 제공해 1인당 월 20만원씩 지급하는 등 어르신 노후 소득보장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농업활성화를 위해서 예천군은 671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한중 FTA 타결과 쌀 관세화 유예종료, 신 도청 이전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적극 대처하는데 투입한다는 친환경 농업육성과 농업생산 기반조성 및 정책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쌀 산업의 대외경쟁력 확보를 위해 고품질 쌀 유통활성화 지원, 소득보전과 쌀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사업, 친환경농업 육성 및 현 정부 농업 핵심정책인 6차산업화로 다양한 소득자원을 발굴할 예정이다.
군은 쌀 관세화 유예 종료에 따른 대책으로 예천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대외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현대화 가공시설을 총 사업비 79억 원을 투입, 개포면 경진리 일원에 경북 최대 미곡종합처리장 건립 사업을 추진하고 브랜드 교육 홍보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농산물의 생산과 유통관리는 물론 마케팅 등을 통해 농가소득을 증대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농업여건 변화에 따라 생산중심의 농업에서 가공·유통·체험 중심의 융복합산업인 6차산업의 활성화에 22억 원, 우렁이농법 확대 사업 8억 원, 유기질비료 공급 15억 원, 기타 미생물이용 친환경 영농기술 개발지원 등 친환경 농업 육성을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현준 군수는 “군민들의 복지욕구가 다양해짐에 따라 유형별 대상자 발굴과 실정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살기좋은 복지예천 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라면서 “농업정책도 앞으로도 다변화하는 농촌의 위기 상황을 대비한 새로운 소득 작목개발과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농업인이 잘사는 부자농촌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