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관방부와 ‘아시아 문화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 위한 양해각서 체결
  •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두번째)가 4일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훈센총리(왼쪽 세번째)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오는 8월 열리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 홍보에 열을 올렸다.ⓒ경북도 제공
    ▲ 김관용 경북도지사(왼쪽 두번째)가 4일 캄보디아에서 캄보디아 훈센총리(왼쪽 세번째)와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이날 김 지사는 오는 8월 열리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 홍보에 열을 올렸다.ⓒ경북도 제공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4일 캄보디아 시엡립에서 개최되는 UNWTO/UNE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 홍보에 적극 나섰다.

    김 지사는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8일까지 59일간 열리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을 홍보하고, 캄보디아 관방부와 ‘아시아 문화 공동체’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도 체결하는 등 경북 문화융성을 위한 홍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날 김 지사는 UNWTO/UNE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해 캄보디아 훈센 총리와 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을 만나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특히 노르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캄보디아 국왕 초청 공식 만찬에 각국 장관들과 함께 초대돼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에 대해 설명하고 초청장을 전달하는 등 상호협력과 참석 요청을 적극 당부했다.

    이번 UNWTO/UNE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는 세계 50여 개국의 문화 관광관련 장관들과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회의로  지난 2011년 경주에서 열린 적이 있었다.

    이날 캄보디아와 체결된 양해각서 내용을 보면 △ 양 측은 아시아 문화 공동체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위해 협력 △ 문화 공연 및 전시회에 대한 경험과 프로그램을 공유 △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을 장려하고 문화 정책개발을 위한 지식과 모범사례 공유 △ 예술 공연, 전시 개발 등 문화 활동에 대해 서로의 전문성을 공유 하고 기술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 ▲ 김 지사는 UNWTO/UNE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 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 등을 만나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경북도 제공
    ▲ 김 지사는 UNWTO/UNESCO 세계문화관광회의에 참석, UNWTO 탈렙 리파이 사무총장 등을 만나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당부했다.ⓒ경북도 제공

    특히 양 기관은 경북도와 캄보디아간 문화 교류 및 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공연·전시 등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전문인력 육성 등에도 의견을 모았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21세기는 문화가 국가경쟁력을 좌우하는 문화의 시대이다” 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아시아 모든 국가가 참여하는 문화공동체가 되길 희망하고, 8월에 개최되는 경주실크로드 문화대축전이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인들이 문화로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캄보디아와 MOU 체결을 계기로 경북 문화의 저변 확대와 경북 브랜드 이미지 및 지명도 상승은 물론 경북만의 특색 있는 문화 상품 개발 등을 통해 경북도의 역량을 더욱 과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경북도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