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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지역에 효 문화 확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와 손을 맞잡다.
군은 경북도에서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는 할매·할배의 날을 적극 추진하고 지역에 효 문화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와 지난 1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12개 읍·면장, 김혜숙 예천군어린이집연합회장 및 19개 어린이집 원장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앞으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로 정해진 할매·할배의 날 적극 추진을 통한 지역 정착은 물론, 현재 성공리에 운영 중인 독거노인 공동거주의 집과 연계사업도 구상하는 등 효 문화 확산에 서로 상호협력하게 됐다.
군은 지난해 10월 25일 예천군문화회관에서 경북도 주관 도내 처음으로 마련된 할매·할배의 날 선포식에 이어, 11월 29일 화목한 격대 가족상을 권영하(용문면 하금곡리 거주)씨에게 시상했다.
또한 12월 22일에는 예천군↔감천면 진평1리경로당↔성락어린이집 간 결연식을 갖고, 지난 16일에는 성락어린이집 원아들이 진평1리 경로당을 찾아 세배를 올리는 민속놀이 한마당을 펼친 바 있다.
김혜숙 어린이집연합회장은 “군 재정이 어려움에도 아동복지사업과 보육교사 처우개선을 위해 예산을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며, 효와 충을 중시하는 고장이자 새 경북 중심도시로 할매·할배의 날 행사 뿐 아니라 효를 어린이집 보육과정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선정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현준 군수는 “예천군을 이끌어 가는데 일조를 할 예천의 효자 도시복 후예인 어린이들이 조부모와 함께 생활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예절이나 인성교육이 이뤄져 격대 문화 체험과 소통 등 어르신들의 삶의 지혜를 배우고 가족 공동체 및 효 문화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승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