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예천군이 봄 향기 가득한 청정미나리를 올해 첫 출하했다.ⓒ예천군 제공
    ▲ 예천군이 봄 향기 가득한 청정미나리를 올해 첫 출하했다.ⓒ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이 연둣빛 봄 향기 가득 머금은 청정미나리를 올해 첫 출하했다.

    예천군은 5일 인구 10만 신도시에 공급될 신선채소 전문단지로 조성한 용궁면 회룡포 일원 5,000㎡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생산한 청정미나리 첫 출하식을 가졌다.

    이날 작목반은 봄 향기 가득 머금은 청정미나리를 수확해 포장하고 직접 재배한 미나리 재료로 점심을 준비하는 등 시식 행사도 갖고 미나리 향과 맛을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작목반 관계자는 “예천 청정미나리는 지하 암반수로 재배해 청결하고 위생적인 것이 특징”이라며 미나리는 비타민, 무기질, 섬유질이 매우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과 혈액을 정화하는데 탁월한 효과를 가진 건강식품이라고 전했다.

    청정미나리재배 시범사업은 지난해 5농가가 뜻을 모아 작목반(반장 엄경일, 44세)을 구성해 체험장, 선별장, 포장재개발, 암반관정사업 등을 실시했으며, 올해 1.5ha에서 30톤 생산을 통해 1억8천여만원의 소득을 예상했다.

    한편 예천군은 전국 최고의 명승지 회룡포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미나리를 활용한 각종 체험과 먹거리 제공은 물론 판매 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이번 미나리 시범사업의 성과분석을 통한 문제점을 보완, 회룡포 주변을 청정 미나리 재배단지로 확대·재배해 안정적인 농가 소득 작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선물용으로 1kg 8,000원이다. 소비자 구호에 맞춰 1~4kg로 다양하게 포장박스도 구비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