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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도가 9일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을 앞두고 도청에서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2015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준비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9일 김관용 경북도지사 주재로 열린 ‘준비상황 최종보고회’에서는 우선 최근 주한 미국대사 테러사건으로 인해 안전 문제에 초점을 맞추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행사가 열리는 경주 현지에 정부의 ‘중앙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해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하는 ‘안전대책본부’를 가동키로 했다.
본부에는 행정반, 대테러보안반, 소방방재반, 전기가스통신반, 식품위생반, 보건의료반 등을 두고, 경북도와 경주시는 물론, 경북지방경찰청, 50사단, 한국전력, 전기안전공사, 가스안전공사, KT대경본부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행사장 내에는 검문검색, 순찰을 대폭 강화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군부대에서는 행사 전기간 동안 긴급출동태세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 수송 및 교통 대책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중앙‘수송교통대책본부’산하에 ‘경상북도 수송대책반’을 가동키로 했다. 대책반은 대구공항↔HICO 간, 신경주↔HICO 간, EXCO↔HICO 간, HICO↔숙소 간 셔틀버스 운행 등을 도맡아 하기로 했다.
도는 물포럼 행사를 지역 관광산업과 연결시켜 나가기로 했다. 세계를 상대로 경북의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는 계기를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전략아래 4월 13일을 ‘경상북도의 날’로 정해 외국인 참가자를 중심으로 경주ECO 물센터, 포항 하수재이용시설, 포스코, 포항운하로 이어지는 현장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별행사로는 HICO에서‘새마을운동과 물관리’, ‘신라우물과 문화’라는 주제의 개최도시 특별세션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 도는 문경새재, 파도소리길, 전통시장 등 3개의 무료 관광투어를 매일 운영하는 한편 5개 코스의 유료투어도 운영한다.
김관용 도지사는 “세계 물포럼은 오늘 최종 보고회를 시작으로 3월 11일 ‘물길 원정대 출정식’, 3월 20일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 등 일련의 물 관련 행사가 이어지므로 벌써 시작된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지금부터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한치의 빈틈도 없이 준비해 역대 최고의 행사로 성공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