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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군수 이현준)은 지역행복생활권 선도사업 공모에서 2건의 프로그램이 선정됨에 따라 국비 43억원을 확보해 2017년까지 생활권 지자체와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군은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에서 공모한 2015년도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에 최종 2건이 선정되는 성과를 내면서 사업비로 국비 총 43억을 확보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지역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은 지역 간 연계협력 촉진을 통해 정부의 핵심 지역발전 정책인 ‘지역행복생활권’ 구현을 목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예천군은 ‘상주·문경·예천 도농연계생활권’과 의성·청송·영양과 함께 ‘안동중추도시생활권’을 구성하고 각 생활권별 1건씩 선도 사업을 신청했다.
그 결과 각 생활권별로 ‘으뜸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공동 운영’사업과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관광일자리 창출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향후 3년간 2017년까지 총 43억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상주·문경·예천도농연계생활권 ‘으뜸 농특산물 홍보·판매장 공동 운영’ 사업은 우수 농·특산물 공동 홍보·판매를 통해 대도시 소비자 직거래 판로를 확보하고 지역농가의 일자리 창출 및 수익 증대를 위해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아 상주·문경과 함께 농·특산물 직판장 공동 활용으로 농·특산물의 안정적 공급 및 유통시스템 구축, 생산자 컨설팅지원, 공동 홍보·마케팅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중추도시생활권으로 추진할 ‘다문화 결혼이주여성 관광일자리 창출사업’은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외국인 통역 및 해설 인력의 수급 불일치 해소와 안정적인 국내 정착지원으로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국비 13억 원을 지원받아 생활권내 자치단체와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할 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복생활권 선도 사업 선정을 통해 지역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결혼이주여성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행복생활권 선도 사업은 도내 총 7건이 최종 선정됐으며 예천군은 생활권별로 응모한 2건 모두 선정되면서 행복한 지역 만들기에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해 유사한 지자체가 합심해 좋은 상생모델로 성과를 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