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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시장 박보생)가 계절별 맞춤형 방역활동을 통해 모기유충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해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빙기 방역활동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온 현상에 따른 주거 환경변화로 산란이 활발한 3월부터 4월까지를 모기유충방제 기간으로 정해, 유충이 서식하기 쉬운 정화조, 하수관로 등에 대한 해빙기 조기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소 관계자는 “모기는 따뜻하고 습한 곳에서 월동하며 한번 알을 낳는 곳에 계속 산란하는 습성이 있어 발생원을 찾아 조기 방역을 실시하는 것이 하절기에 성충을 방제하는 것 보다 매우 효과적”이라며 “해빙기 모기유충 구체사업을 실시해 하절기 모기개체수를 감소시키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방역활동은 모기가 주로 월동하는 하수관로에 휴대용 방역보조기구(문어발기구)를 이용하거나 현장에서 직접 확인 후 모기유충이 발견되면 환경친화성 유충구제 약품을 직접 살포하고 있다.
이는 모기가 성충으로 부화되기 전인 유충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모기유충 한 마리를 제거하면 모기성충 서른 마리를 제거하는 효과와 같을 만큼 모기유충 구제는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도 계절별 맞춤형 방역활동으로 발생원을 사전에 차단시켜 시민들이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