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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사과유통공사(사장 권명순)가 FTA 체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과수농가의 경쟁력과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
경북 청송사과유통공사가 지난 18일 청송군 종합문화복지타운 대강당에서 지역 기관단체장과 출자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권명순 사장은 “국‧내적으로 FTA 체결 및 경기침체, 금리인하 등으로 농촌 경제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임직원이 합심해 긴축경영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고, 주주 및 농업인들도 출자금 추가 증자에 동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축사에서 “공사는 단 기간의 실적에 만족하지 말고 연간처리 능력 향상과 공사 및 수탁물량 증대로 농업인에게 신뢰받고, 주주 및 출하농가는 유통공사로 물량을 결집해야만 전국적으로 더 이름 높일 수 있는 청송사과 상업발전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제5기를 맞는 청송사과유통공사는 2011년 8월 설립, 전국에서 단일품으로 4년 연속 흑자 결산과 청송사과의 소비자 이미지를 한층 끌어 올리는데 기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4,600톤의 물량을 취급해 2억9,200만원의 손익을 달성 9%의 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