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일자리 창출 공공산림가꾸기 사업 추진

경북 울진군(군수 임광원)은 저소득층 안정적인 지원과 청년실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19일 울진군청 대회의실에서 공공산림가꾸기사업 특별안전교육 및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은 저소득층 및 청년실업자에게 사회참여 기회 제공과 더불어 군의 산림을 가치 있는 자원으로 육성해 산림이용 촉진 및 산림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참여자들은 올 12월말까지 주요도로변이나 주민생활지역의 불량목이나 피압목 등을 제거하고 산림에 있는 자원을 수집해 목재연료로 가꾸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공공산림가꾸기로 수집한 산림산물은 직접 톱밥을 생산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 저가로 공급함으로써 농림축산 관계 군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겨울철 어려운 독거노인이나 생활보호대상자들에게 무료로 겨울철 난방재료로 공급하는 사랑의 땔감나누기사업은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톱밥생산량은 350톤이며, 사랑의 땔감생산량은 300톤으로 예년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군은 사업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1억1천5백만 원 확보 및 군비 4억8천5백만원을 추가 확보해 당초 배정인원 12명보다 23명이 더 많은 35명을 선발해 지역주민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산림녹지과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사고위험이 많은 산에서 진행하는 만큼 수시로 안전교육을 실시 하고있다”며 “근로자들이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없이 건강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