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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중국인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문화탐방을 기획해 적극적인 경주홍보 및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이번 문화탐방은 현재 경주에 거주하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앞으로 경주지역 관광 홍보를 위한 인적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 선정은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산학협력단과 협력해 대상자들을 모집하고 지난 28일부터 올 6월까지 3주 교육과정으로 3차에 걸쳐 실시한다.
과정은 각 기별 35명씩 매주 토요일 동해안, 보문, 불국사, 시내 권 등 주요 관광유적지를 탐방하고 김치 담그기, 한지공예, 천연염색 체험과정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문화탐방 종료 후에는 학생들은 경주시로부터 문화탐방 교육과정 수료증을 수여 받게 된다.
한편 시는 문화탐방 과정을 마친 105명의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먹거리, 쇼핑, 관광코스 등 파악은 물론 지역 관광 상품 개발에 반영하고, 수료생들은 문화관광해설 자원봉사자로도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