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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공과대학교가 교내 유휴 공간을 전시관과 북 스토어, 미니 소공연장 등이 모인 복합적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 이목이 집중된다.
금오공대는 구성원의 정서함양을 높이고 지역사회에 문화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6일 금오공대 ‘kit 갤러리아’ 개관식을 가졌다.
‘kit 갤러리아’는 지난해 12월 29일 착공을 시작으로 올 2월 13일 준공됐으며, 연면적 410㎡에 총공사비 약 5억6천만 원을 투입, 내부공간으로 전시실, 북스토어, 휴게실 등을 갖추고, 외부공간으로는 다목적 잔디광장(180㎡)과 야외공연장이 조성됐다.
kit 갤러리아는 이미 지난해 3월 문을 연 kit 북카페와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kit 갤러리아를 기획 및 설계한 안동준 금오공대 건축학부 교수는 “자유로운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학생들의 정서 함양과 복지 향상에 초점을 맞춰 설계를 했다”며 “공간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한편, 대학을 이용하는 지역민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올해 개교 35주년을 맞아 대학 캠퍼스를 구미시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며 “학업을 위한 공간 위에 보고 즐길 수 있는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캠퍼스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금오공대는 그동안 야외공연장, 본관 대강당 등에서 구미아시아 연극제, 클래식 음악 공연, 국악 한마당 공연, 행복 콘서트 등 지역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음악회와 연극제를 개최하고, 연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및 불우이웃 돕기 성금 등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대학이 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kit 갤러리아는 대학 구성원뿐만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또 다른 문화공간으로 자리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kit 갤러리아의 개관을 축하하는 초대전으로 청바지 작가 이동철 화백의 회화가 오는 5월 2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정기휴관(일요일, 월요일) 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6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