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 속리산 생수가 캄보디아에 수출된다. 사진은 9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본사에서 열린 캄보디아 생수 수출 협약 체결식 모습.ⓒ경북도 제공
    ▲ 경북 속리산 생수가 캄보디아에 수출된다. 사진은 9일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본사에서 열린 캄보디아 생수 수출 협약 체결식 모습.ⓒ경북도 제공

    경북 속리산 생수가 캄보디아에 수출된다.

    경북도는 9일 동천수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 본사에서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생수회사인 ㈜동천수와 캄보디아 Cam Gold사간 6년간 최대 700억 원 규모의 생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회장, 캄보디아 Cam Gold사 속삼낭 사장, 박철호 ㈜동천수사장, 임병진 한국샘물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생수 수출은 경북 최초, 전국 최대 규모 수출로 1년 내에 전국 생수수출액 규모 60억 원의 1.6배인 100억 원 수출이 예상된다고 도는 밝혔다.

    특히 1~2년내 생수 수입국가에서 생수 수출국가로 전환되는 계기가 돼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게다가 세계물포럼 개최를 앞두고 터트린 대박으로 경북의 물 우수성이 드러난 결과라고 도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세계물포럼 경북홍보 부스내 ‘워터바’를 설치해 도내 생산 생수를 시음 할 수 있게 하는 등 경북명품 생수를 홍보할 계획이다.

    상주 출신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동천수의 캄보디아 수출은 경상북도와 김관용 도지사의 캄보디아 사랑이 이번 생수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면서 “경상북도와 캄보디아간 이어온 문화교류가 경제적 실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고향 경북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