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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속리산 생수가 캄보디아에 수출된다.
경북도는 9일 동천수의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서울 본사에서 상주시 화북면 속리산 자락에 위치한 생수회사인 ㈜동천수와 캄보디아 Cam Gold사간 6년간 최대 700억 원 규모의 생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인선 도 경제부지사, 강신호 동아쏘시오홀딩스회장, 캄보디아 Cam Gold사 속삼낭 사장, 박철호 ㈜동천수사장, 임병진 한국샘물협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생수 수출은 경북 최초, 전국 최대 규모 수출로 1년 내에 전국 생수수출액 규모 60억 원의 1.6배인 100억 원 수출이 예상된다고 도는 밝혔다.
특히 1~2년내 생수 수입국가에서 생수 수출국가로 전환되는 계기가 돼 무역수지 적자 해소에도 큰 도움이 기대된다.
게다가 세계물포럼 개최를 앞두고 터트린 대박으로 경북의 물 우수성이 드러난 결과라고 도는 평가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번 세계물포럼 경북홍보 부스내 ‘워터바’를 설치해 도내 생산 생수를 시음 할 수 있게 하는 등 경북명품 생수를 홍보할 계획이다.
상주 출신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회장은 “동천수의 캄보디아 수출은 경상북도와 김관용 도지사의 캄보디아 사랑이 이번 생수 수출계약으로 이어졌다”면서 “경상북도와 캄보디아간 이어온 문화교류가 경제적 실익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앞으로도 고향 경북 발전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