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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군(군수 김항곤)이 생활체육활성화를 통한 국민건강증진과 지역의 특산품인 참외를 전국에 널리 알리기 위한 잔치한 마당을 열었다.
군은 지난 26일 성밖숲에서 6,000여명(선수 3,600여명, 가족 2,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경기는 성밖숲을 출발해 성주읍 시가지를 경유한 후 월항면 유월교차로와 칠곡 행정교차로를 반환해 성밖숲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계명대 외국인 유학생 선수단 및 왜관 캠프 캐럴 미군 등 다양한 계층에서 경기에 참여해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의 열기를 보여줬다.
경기는 종목은 5㎞남녀, 10㎞남녀, 하프코스 남녀부문으로 진행된 가운데, 5㎞부문 남자 이태훈(38·창원), 여자 지소현(25·성주)씨가 각각 1위를 차치했다.
10㎞ 남자 박창하(37·대전), 여자 전정숙(46·통영)씨 등이 각각 1위, 하프코스 남자부문 정운성(51·원주) 1시간 17분 43초 기록, 여자부문은 이연숙(45·대구)씨가 1시간 30분 47초 기록, 상금과 트로피를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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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군수는 “10회째를 맞은 성주참외 전국마라톤대회가 마라톤 동호인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많은 성장을 이뤘다”며 “전국 제일의 명품 마라톤대회가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는 5월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성주생명문화축제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