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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가 무인 정기룡 장군을 재조명하고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외경뮤지컬을 만들어 공연에 나섰다.
상주외경뮤지컬 ‘무인정기룡’ 제작 발표회가 7일 상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 앞서 뮤지컬 출연진들은 공연 홍보를 위해 서문사거리부터 시청까지 거리퍼포먼스를 펼쳐 시민들의 관심을 고조시켰으며, 발표회는 뮤지컬 소개, 기자간담회 및 포토타임 순으로 진행됐다.
송창진 연출, 김미연이 제작 담당을 맡은 뮤지컬 출연배우들은 지난 3월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이든(정기룡 역)을 비롯 총 100여 명이 출연한다.
연출을 맡은 송창진은 “5월의 아름다운 밤 배우들이 선사하는 장중한 음악과 움직임을 통해 관객들은 ‘정기룡 장군’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나아가 ‘정기룡 장군’을 대중적으로 많이 알리고 다시 바라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백 시장은 “상주에서 처음 시도하는 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을 통해 시가 문화도시로 거듭나는 새로운 도약점이 될 것이라 기대하며, 시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상주외경뮤지컬 ‘무인 정기룡’은 도남동 경천섬 일원 둔치 특설무대에서 오는 22일부터 24일 3일 동안 오후 8시부터 90분간 무료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