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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매일 한국의 통일과 평화를 위해 기도했습니다.”
경북 문경전통찻사발축제 국제교류전에 참가한 미국 도예가 리 러브씨(Lee Love·61·미소타 미니애폴리스)가 통일 한국을 염원하는 마음을 전했다.그는 지난해 이 축제에 참가했다가 유태근 문경대 도자기공예과 교수에게서 통일 염원을 담은 도자 항아리 조각 작품을 선물 받았다.
불교신자인 그는 자신의 집안 불상 앞에 이 도자기 작품을 놓고 지금까지 매일 한국의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자신의 아버지는 한국전쟁에 참가했다가 일본에 머물면서 결혼을 하는 등 한국과는 인연이 깊다. 한국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25년째 도예의 길을 걷고 있는 그는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5년째 참가하고, 전통발물레도 제법 능숙하게 다루는 등 한국과 문경의 문화에 푹 빠져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미국 교포사회 소식지에 문경의 찻사발과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사진을 곁들여 자세히 소개하는 등 해외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