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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고령군(군수 곽용환)이 지역의 특산품인 고령우곡수박 본격 출하를 위한 개장식을 가졌다.
고령군은 13일 ‘고령우곡그린수박’ 직판장 개장식을 영농조합 집하장에서 곽용환 군수, 이달호 군의회의장를 비롯한 법인대표, 관내기관단체장, 법인회원 등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농가소득 향상과 우곡그린수박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수박 출하무사기원 고사를 시작으로 개장식, 시루떡 절단식 등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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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 관계자는 고령수박은 우곡면이 주산지로 낙동강변의 사질양토에서 뛰어난 기술과 친환경적으로 재배한다며, 수정 45일 후 수확이 가능하나 50에서 60일 동안 충분히 익혀 출하하기 때문에 육질이 아삭하고 13brix를 웃도는 높은 당도를 자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011년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고령수박 지리적표시제 73호’로 등록돼 고령의 지리적 특성을 가진 농산물로 인증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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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올해는 일조량, 기상여건 및 수정 착화율이 양호해 수확시기인 현재 작황 및 수박 품질은 지난해 이상이라며, 앞으로 기온상승과 각종 행사 등에 따른 수요 증가 시 지금보다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고령우곡그린영농조합은 13일부터 이달 말까지 직판장을 운영하며, 오는 15일부터는 우곡원예영농조합(도진리)에서도 수박을 직접 구입 할 수 있으며, 고령군 대표 쇼핑몰인 ‘고령몰’(http://www.grmall.co.kr)에서도 구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