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까지 다양한 테마등으로 한천 아름답게 수놓아…
  • ▲ 2015 한천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축제개막을 알리고 있다.ⓒ예천군 제공
    ▲ 2015 한천문화축제 개막식에서 내빈들이 축제개막을 알리고 있다.ⓒ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이 신 도청시대 새 경북의 중심 도시 예천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테마등으로 한천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예천군이 지난 15일 저녁 이현준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많은 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한천문화축제’ 개막식을 개최했다.

    ‘천년의 빛과 향기! 한수야 불 밝혀라’라는 주제로 마련된 축제는 오는 17일까지 한천 도효자 마당에서 3일 동안 진행된다.

  • ▲ 유등점등한 모습.ⓒ예천군 제공
    ▲ 유등점등한 모습.ⓒ예천군 제공

    개막식 15일에는 식전공연으로 문을 열고 개막식에 이어 유등점등식, 축하불꽃쇼, 풍등 날리기 등 행사와 군민들의 소망을 담은 소망등, 신 도청시대 새 경북의 중심 도시 예천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는 테마등이 물빛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화려한 불을 밝혔다.

    이날 한천에 띄운 테마등은 충, 효, 곤충, 농산물, 전통을 상징하는 유등뿐만 아니라 특히,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뽀로로, 스펀지밥, 라바, 둘리 등 만화 캐릭터들과 동화 속 토끼, 눈사람 등 유등을 제작 총 58점의 중‧대형 유등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정수라, 신유, 강민주, 이혜리, 추가열, 가야랑, 사인방 등 인기 가수들이 총출연하는 제6회 목련음악회가 안동mbc 라디오 공개방송으로 진행돼 관람객의 흥을 고조시켰다.

  • ▲ 한천문화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참석 군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예천군 제공
    ▲ 한천문화축제에는 다양한 볼거리가 많아 참석 군민들로 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예천군 제공

    16일에는 은은하게 빛나는 유등과 아름다운 정원 속에서 지역예술단체, 비보이댄스, 초대가수, 마술, 국악공연 등과 풍등 날리기가 이어지고, 17일에는 거리행진, 지역예술단체, 초대가수, 전자현악단, 국악공연, 대동놀이, 풍등 날리기 등이 진행된다.

    이현준 군수는 “맑은 한천 속에 아름답게 띄워진 유등과 하늘 위 풍등에 저마다의 소원과 행운을 담아 올 한해 군민 모두 소원 성취하셨으면 좋겠다”며 “많은 분들이 관람해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